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8/30 [17:40]
시흥시 인사정책은 인사권자에 맡겨야
행정기구개편 소신 있게 추진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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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박영규     ©
시흥시가 민선 5기 시장체제를 출범한 후 시흥시의 행정기구의 구조를 평생학습과 지역경제의 두 축으로 놓고 ‘시흥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의욕적인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 공직자들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여 공직사회의 긴장감을 부여하고  특정 부분의 업무강화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감사담당관, 공보정책담당관과 투자유치 담당관을 두어 운영하겠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윤식시흥시장이 이제부터 임기동안 소신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한 첫 시동으로 걸어 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항상 인사가 이뤄지는 때가되면 불거지는 일이지만 인사에 관여하려는 주변 인물들의 목소리가 시작되면 이에 따른 잡음이 일게 된다.
또한 많은 언론과 주변 견제 세력들은 인사 후유증 등이 우려 되는 부분들에 대해 지적하고 책임 있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게 된다.

매우 필요한 부분이긴 하나 그 도가 지나쳐 인사권자가 소신 있고 책임 있는 추진에 저항이 된다면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시민의 손으로 뽑은 단체장을 주눅 들게 하고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 소신없이 주위 눈치를 살피며 무사안일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꼴이 되는 우를 범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일부에서 김 시장이 기구개편으로 인한 외부영입 대상자를 자기사람 심기 등의 인사정책으로 보고 이를 우려하여 영입보다 자체 승진 등을 강조하고 있으나 이 또한 너무 깊은 관여는 바람직하지 않은듯하다.

주변에서는 단체장으로서 갖고 있는 의지를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시켜 주는 것도 단체장의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주변의 조언은 꼭 귀를 기울여야 하나 지나친 간섭에는 소신을 굽히지 말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많은 언론과 주변 조언자들이 우려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장단기적인 변화에 맞출 수 있는 정책으로 초심의 의지를 담아 자신 있는 행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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